나고야 2회차만에 갈 수 있었던 노리타케의 숲. 이것저것 샀다.
밤에 본 과학관은 꽤 을씨년스럽다.
우설과 로인.
나가하마 위스키 증류소는 일본 시가현 나가하마시에 있는 위스키 증류소이다.
운이 좋게 인원한정 투어에 참여 할 수 있었다. 폐교한 소학교를 위스키 창고로 쓰고있다.
교장실부터 교실, 음악실, 복도 모두 캐스크로 가득하다. 방 마다 다른 캐스크를 숙성하고 있어 공간마다 향이 다른 경험이 신선했다. 시음은 과학실에서 이뤄졌다.
(일반 판매하지 않는) 시음 4종 모두 개성 있으면서 맛이 훌륭했다.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다.
가장 중요한 전리품들. 서드배치와 핸드필 제품을 사왔다.
서드배치는 세컨드배치와는 달리 피트가 블렌드되었다. 핸드필은 직접 캐스크에 있는 꼭지를 열고 병입까지 할 수 있는 재미난 제품이다.
작은 병은 투어 선물. 이외에도 힙플라스크, 뱃지 등 이것저것 사왔다.
다음날은 우지로 간다. 교토역에 있는 쿄애니 스토어에 들렀다.
쿠미레이
완벽한 날씨.
우지 3회차만에 뵤도인 처음 가본 사람.
바 카구야를 다시 찾았다. 유포니엄 3기 방영과 함께 방문객이 꽤 늘어난 듯.
오자마자 마지막 남은 나가하마 세컨드배치를 털어먹고.
그 다음은 신작 칵테일 쿠로에.
이날도 새로운 위스키를 많이 접했다. 그 중 베스트 3는 이것들. 이 셋은 데일리로 마셔도 손색 없는 맛이다. 나가하마 화이트와인 캐스크, 아마하간 메탈릭 라벨 에디션, 스프링뱅크 12년. 안타깝게도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스뱅뿐이다. 스뱅 21년도 좋았지만 비싸서 제외.
다시 나고야에 와서 음반을 사모은다.
중고로 찾지 못한 건 신품으로 사왔다. 중고 CD 너무 싸고 물건도 많아서 이젠 일본 갈 때마다 들르는 코스.
나고야에 또 다시 올 일이 있을까싶다. 보통은 두번도 안오니까.